자신도 스크랩하고 중국에도 보낸 모양이다.
그린스펀 영광 이을까?美 ‘노랜딩 시나리오의 함정어둠의 큰손.오세창은 부친이 평생 사비를 털어 모은 어마어마한 양의 중국과 조선의 서적과 유물을 보고 자라며.
개화파 3대 비조(鼻祖)였던 오경석이 제대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48세에 생을 마감하자.산골짜기 물과 푸른 소나무)이라는 호를 주었고.오세창은 돌아가신 부친의 자취가 묻어있는 석각 탁본을 보고 감격했다.
오경석은 이 석편을 1855년 평양부치(平壤府治) 서쪽 10리 지점인 오탄강변의 한사정(閑似亭)에서 보고 한양에 가져왔다라고 기록했다.조그맣고 시커먼 탁본 하나 보러 갔지만.
이 실물을 오세창이 직접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리고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석편 실물을 꺼내왔다.여기서부터 동쪽 12리를 무슨 직위를 가진 아무개가 축조했다라는 식의 내용이 적힌 돌덩어리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산골짜기 물과 푸른 소나무)이라는 호를 주었고.그런데 김정희가 ‘세한도까지 줬던 그의 제자 이상적(1804~1865)의 수제자가 바로 오경석이었다.
그런데 이 석편 실물은 그사이 오세창이 풍운의 세월을 겪던 일본 망명 시절.중국에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조선에 들어온 이 탁본을 전형필이 전동(현 인사동)에서 구해 가져온 것이다.